콤부차 만들기 비건 유산균 콤부차

콤부차는 외국 배우들이 건강 음료로 먹으면서 인기가 많아진 음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마트에서 종종 콤부차 맛 음료가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맛을 본 것이 채식을 하는 외국 친구가 직접 만든 콤부차였습니다. 시큼한 맛이 강했지만 특색 있는 맛이었고 효능을 생각해서 다 먹었습니다. 그 뒤로도 콤부차 음료수나 콤부차 맛 맥주를 간간히 먹고 있습니다.

 

콤부차 만들기는 어렵지는 않지만 까다로운 조건들이 필요합니다. 그럼 곰부차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재료와 과정이 필요한지 알아봅시다!

 

 

콤부차 만들기 재료

1. 유리 용기 2개

500g 용기 2개를 열탕으로 소독을 해서 준비합니다.

병에 담긴 콤부차

 

2. 면보와 고무줄

곰부차를 발효할 때에는 뚜껑을 덮지 않고 면보를 덮어서 공기가 통할 수 있게 합니다.

 

3. 물 800~900mL

곰부차를 만들 때는 차의 양이 용기에 가득 채우지 않고 여유공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500g 용기 2개를 사용하는 경우 물 800ml~900ml 만 사용합니다.(본인이 준비한 용기 크기로 물, 차 용량 계산)

 

4. 홍차나 녹차 티백(6개~7개)

본인의 차 취향이나 콤부차로 얻을 효능에 맞게 홍차나 녹차를 선택해서 티백이나 잎을 준비합니다.

 

5. 설탕 200~250g

설탕을 콤부차를 발효시키는 데에 꼭 필요한 재료입니다.

설탕의 당 성분이 미생물의 먹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물 양의 1/4 정도의 설탕을 준비합니다.(꿀, 올리고당 등 다른 당류 대체 불가)

 

6. 스코비(스코비가 없는 경우 콤부차 원액 1컵)

스코비는 쉽게 말해 발효시킬 때 필요한 배양균입니다. 

만약 스코비가 없으면 시중에 파는 콤부차 원액 1컵(200ml)을 넣어서 발효시키면 이 스코비가 생성이 됩니다.

 

콤부차-스코비

 

곰부차 만들기 과정

1. 냄비에 약 800~900ml의 물을 끓입니다.

 

2. 물이 끓으면 홍차나 녹차 잎 혹은 티백을 넣고 10~15분 동안 충분히 우립니다.

 

3. 충분히 우려내었으면 잎을 꺼내고 설탕을 넣어 줍니다.

 

4. 설탕 저어주어 완전히 녹으면 소독한 용기에 부어 준 후 식힙니다.

 

5. 어느 정도 식은 뒤에 스코비나 콤부차 원액 한 컵을 용기에 넣어줍니다.

 

6. 면으로 된 천으로 용기 입구를 덮습니다.

이때, 공기가 통해야 하므로 절대 뚜껑을 닫지 않고 면포를 사용합니다.

 

7.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보관을 합니다.

이때, 온도는 20도 이상이어야 하며 일주일 정도 보관하면서 발효가 되었는지 확인을 합니다.

 

발효가 잘된 콤부차는 표면에 흰막인 스코비가 생기며 연한 식초 냄새가 납니다. 이렇게 만든 콤부차는 그대로 마시거나 레몬이나 라임, 생강을 넣고 마셔도 좋습니다.

 

탄산감 있게 탄산수처럼 즐기고 싶으면 2차 발효를 진행하면 됩니다.

 

 

콤부차 2차 발효하기

콤부차 2차 발효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과일을 넣은 콤부차

1. 1차 발효가 끝난 콤부차를 체에 걸러 부산물과 스코비를 건져내 줍니다.

 

2. 소독된 유리용기에 본인이 원하는 과일이나 재료를 넣습니다.

 

3. 1차 발효가 끝난 곰부차를 부어 줍니다.

이때 콤부차 양은 유리 용기의 2/3정도만 부어서 여유공간을 둡니다.

그 이유는 2차 발효할 때는 가스가 생기는데 이때 콤부차가 역류하거나 병이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이번에는 뚜껑을 꼭 닫아 밀폐시켜줍니다.

 

5. 2-3일 상온에 보관한 후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마십니다.

매일 아침저녁 두 번 뚜껑을 열어서 가스를 빼줍니다.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콤부차는 발효 과정을 멈추게 됩니다. 만약 오래 상온에 보관하면 곰부차의 신맛과 알코올 농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발효가 끝난 콤부차는 냉장 보관을 해서 먹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