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도라지와 아스파라거스를 사용해서 도라지 물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안어울릴 것 같았지만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니 이 조합이 생각보다 잘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율무로 풀을 만들고 들어가는 양념 재료도 최소한으로 넣어 건강 김치로 으뜸입니다.
재료 준비
율무(찹쌀 대체가능), 물(율무양의 8배), 도라지, 아스파라거스
마늘즙, 생강즙, 앳적, 매실액(1~2큰술), 과당이나 올리고당(1~2큰술), 천일염(소금)
재료 손질
- 깨끗이 씻은 도라지를 3~4cm로 잘라준 후 반을 가르면서 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집니다.
- 아스파라거스 필러로 아랫 대 부분의 껍질을 살짝 벗겨줍니다.
도라지 물김치 만들기
1. 율무쌀 풀 만들기 (찹쌀 풀 가능)
- 율무를 불려서 믹서기에 갑니다.
- 냄비에 간 율무와 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 충분히 식혀줍니다.
2. 데치기
-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도라지를 데쳐줍니다. 소금물에 데치면 도라지의 쓴 맛을 잡아주고 절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끓인 후 아스파라거스에 부워 줍니다.(냄비에 아스파라거스를 부워 데쳐도 괜찮습니다) 아스파라거스가 부드러워지면 건져내고 식혀줍니다.
3. 버무리기
- 큰 양푼이에 손질한 도라지와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율무풀을 넣어줍니다.
- 적당히 섞은 후 마늘즙, 생강즙, 매실액, 액젓, 가당을 넣어줍니다.
4. 간 맞추기
- 물이 첨가해주면서 국물의 간을 보고 간이 삼삼하다면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5. 도라지 물김치 익히기
- 상온에서 익혀준후 살짝 맛이 들면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 익으면 약간 단맛이 나와 신기하게 물김치 맛이 납니다.
배를 갈아 넣어도 괜찮지만 이번엔 넣지 않아도 단맛이 났습니다. 김치를 먹고 남은 국물은 비빔 국수에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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