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키우기 1년 키운 후기

아보카도를 심기 가장 좋은 시기는 늦겨울에서 봄까지 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접목된 나무를 사서 심는 거지만 아보카도 씨앗으로 심을 수 도 있습니다. 저도 1년 전쯤 아보카도 씨를 심었는데요. 자라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보카도 씨 심는 법

1. 아보카도를 조심스럽게 잘라 씨를 빼준 후 헹굽니다.

2. 컵에 씨를 담고 전체가 잠기도록 컵에 물을 부은 후 하루 정도 불려 줍니다.

3. 하루 뒤 씨의 껍질을 벗겨줍니다.

4. 뾰족한 부분이 위로 오게 씨를 소주잔에 담은 후 물을 절반 정도 담아 아보카도 씨 위쪽 절반 정도는 물에 안 잠기도록 합니다. 만약 소주 잔이 없다면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수씨개 세-네 개를 아보카도 씨 중간에 꽂아 다른 컵이나 유리병을 이용해서 아보카도 씨 아래 부분이 물에 닿도록 합니다.

5. 물은 2-3일에 한번씩 갈아주도록 합니다. 날씨가 따뜻하다면 3주 정도 지나면 아보카도 씨 아래 부분에 틈이 생기면서 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6. 뿌리가 나기 시작하면 씨 째로 화분에 심어줘도 되고 한 15cm 정도 자랄 때까지 수경재배를 해줘도 괜찮습니다. 화분에 심어 줄 때는 윗부분이 살짝 위로 나오게 심어줍니다.

 

* 아보카도 씨마다 뿌리가 나오는 속도가 다르고 잘 안 자랄 수가 있으니 심으실 때 아보카도 씨 두세 개 정도로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3개 정도로 시작했다가 1년이 지난 지금은 1개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보카도 키우는 법

온도

아보카도는 적당한 습도와 따뜻한 온도에서 잘 자랍니다. 온도는 15-30℃가 적정 온도이며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햇빛

아보카도는 자라날 때 햇빛 방향으로 휘어져 자라니 한 번씩 화분의 방향을 돌려줘서 똑바로 자랄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햇 빛을 좋아하니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두어 키웁니다.

물

아보카도 씨를 화분에 심어준 후에는 겉 흙이 마르면 자주 분무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느 정도 자라면 일주일에 1회 정도 물을 줍니다.

 

아보카도 가지치기

아보카도의 중간 가지가 15cm 정도 자라면 소독된 가위로 반 전동 잘라 줍니다 이렇게 자르면 아보카도가 웃자라는 것을 막고 굵은 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보카도 가지와 잎들이 30cm 이상이 자라면 또 끝은 다듬어 줌으로써 나무가 모양을 유지하면서 다른 새싹을 나 오독 록 합니다. 가지치기를 적절하게 하면 나무가 더 풍성해집니다. 그리고 아보카도가 50cm 이상 자라면 지지대를 설치해서 줄기와 가지를 고정시켜줍니다.   

 

 

 

묘목이 아니라 이렇게 씨부터 심으면 열매가 맺기까지 4-6년이 넘게 걸리거나 실내에서 키울 경우 아보카도 열매가 맺을 가능성을 아주 낮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보카도를 키우는 재미로 혹은 아보카도 잎 말려 차로 마실 수도 있으니 열매에 대한 큰 기대는 갖지 마시고 재배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보카도는 암나무와 따로 있지 않고 한 나무에서 암꽃과 수꽃이 같이 핍니다. 하지만 피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아보카도 나무가 적어도 2-3그루가 있어야 꽃이 수정을 하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