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칸 바이올렛 키우기, 반려 식물로 추천

키우는 재미가 있는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식물이며 올망졸망한 잎과 선명한 색의 꽃을 내는 귀여운 식물입니다. 꽃 색깔은 파란색 보라색, 분홍색 흰색 등이 있으며 잎꽂이가 쉬워 번식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독성 또한 없어서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서도 키우기 좋고, 아이와 함께 키울 만한 식물을 찾는다면 적극 추천하는 반려식물 중 하나입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 온도와 햇빛

아프리칸 바이올렛 키우기 좋은 온도는 15℃~ 25℃입니다. 최적 온도는 20℃~25℃이며 겨울에는 꼭 10℃이상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햇빛은 되도록이면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중요하니 베란다 창가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 물 주기

물 주기는 월 2~3회입니다. 물은 항상 상온의 온도를 주고 잎이 말랑해지고 밑으로 축 처지면 주도록 합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 잎에는 보송보송한 솜털이 있는데 잎이 물이 닿으면 병균이 번식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니 물을 주고 나서 물이 닿은 잎을 종이 타월이나 천으로 살살 닦아 주거나 저면관수로 아프리칸 바이올렛 키우기를 해야 합니다. 저는 저면관수로 아프리칸 바이올렛을 키우고 번식시켰습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 화분 크기

저는 맨 처음에 아프리칸 바이올렛을 큰 화분에 심었는데 잎이 무성하게 잘 나고 꽃대가 살짝 올라와서 신나서 영양제를 주었는데 마냥 시들어가더라고요. 알고 보니 큰 화분에 심으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프리칸 바이올렛 키우기는 10cm~12cm의 작은 화분에 하는 추천드립니다. 화분이 너무 크면 식물이 뿌리내리기가 바빠 꽃을 피우기 어렵습니다. 또한 화분 크기가 크면 배수가 잘 되지 않고 물이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과습으로 죽을 가능성이 높아 작은 화분에 키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 꽃 피우기

아프리칸 바이올렛 잎이 4칸 이상 나온 후에 2~3칸 사이에서 꽃대가 나옵니다. 이때가 아프리칸 바이올렛 키우기에 가장 재미있고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꽃을 잘 피우기 위해서는 온도도 중요하지만 특히 물 주기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저는 분홍색보다 남색, 자주색 아프리칸 바이올렛이 꽃을 잘 피웠습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 꽃대와 꽃봉우리

 

꽃 피우기 적정온도

아프리칸 바이올렛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꽃이 주로 피지만 알맞은 온도이면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꽃이 피기 적당한 온도는 18℃~25℃이니 키울 때 적정온도를 유지해주도록 합니다.

꽃 피울 때 물 주기

물이 많으면 식물이 잎을 많이 만들려고 해서 꽃대가 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꽃대가 올라올 때까지는 물을 주지 않고 꽃대가 3~5개가 올라오면 저면 관수를 해줍니다. 그리고 꽃이 만발했을 때는 물을 적게 주면 꽃을 더 오래 볼 수 있습니다. 꽃이 시들어 마른 꽃은 따주고 모두 시들면 꽃대까지 잘라냅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 물을 적당히 굶겨야 하더라고요. 

자주색 남색 아프리칸 바이올렛

 

 

아프리칸 바이올렛 잎꽂이로 번식하기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번식이 아주 쉬운 식물인데, 저는 처음에 한번 물 주기에 실패를 하고 나서 다시 핑크색, 남색, 자주색의 화분 3개를 구매를 잎꽂이로 번식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화분 30개가 넘게 번식을 시켜 이웃과 친구에게 나눠주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 잎꽂이하는 법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잎을 흙에 바로 심어도 되고 물꽂이로 발을 먼저 내고 흙으로 번식도 가능합니다. 만약 물꽂이로 번식을 하면 뿌리가 성장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1. 아무 잎이나 하나를 소독한 가위로 떼어냅니다. 
2. 하룻밤 상온에 놔둔 (수돗) 물을 병이나 접시에 꽂아둡니다. 저는 접시에 키친타월을 밑에 깐 뒤 물을 조금 받아서 잎을 두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물 주기를 까먹어서 잎이 마르는 경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2주 정도 뒤에 잎에서 뿌리가 나오면 작은 화분에 흙을 담아서 심어줍니다. 이때 흙은 배양토를 사용합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 잎 꽂이

+ Tip! 잎꽂이로 심은 후 잎이 여러 개 나오는데 포기를 나눠 심을 때는 배양토와 분갈이 흙을 3대 1로 섞어서 심어줍니다.

분갈이는 6개월에 1번 정도 해주면 괜찮습니다.

잎꽂이 후 새 잎이 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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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칸 바이올렛 키울때 영양제는 한 달에 1번이나 꽃이 필 때 주면 됩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파는 영양제를 사서 물에 1~2방울 떨어 뜨려 희석해서 저면 관수하는 물에 섞어서 주었습니다. 남색과 자주색 꽃을 가진 아프리칸 바이올렛이 잘 피더라고요. 화원에서 꽃모종은 잘 자라다가 분홍색 꽃은 아직 못 봐서 열심히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다들 아프리칸 바이올렛을 반려 식물로 키우면서 힐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