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 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51회 국제무역사 시험을 쳐보았습니다. 국제무역사 시험은 무역회사를 다니게 되면서 알게 된 자격증증인데 비전공자로서 무역회사에서 실무를 하면서 이론적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국제무역사 이론 내용이 제가 담당하는 수출입 건과 비교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그나마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무역사 시험 접수
접수 당일 한국 무역협회 사이트에 들어가면 접수 안내 사항이 나옵니다. 특이한 것은 인터파크에서 티켓팅 하듯이 시험을 접수했고, 무역협회 사이트에 가입을 하여 아이디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시험 접수 전에 사이트에 먼저 가입을 하고 티켓팅 하듯이 접수 당일날 스탠바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게 정말 티켓팅?이었던 게 접수 시작 다음날 접수하러 들어갔다가 부산지역은 이미 매진 ㅠㅠ이라서 이번에 국제 무역사를 못 칠뻔하였습니다. 다행히 저처럼 티켓팅에 실패한 사람이 많아서인지, 부산지역 시험장이 벡스코로 옮겨졌고 추가 접수 때 접수할 수 있었습니다. 1차 접수 때 서울지역은 잔여석이 있던거 같던데 지방 쪽은 빨리 매진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지방에서 치시는 분은 접수일 시작 당일날 꼭 접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때문에 저는 국제 무역사 공부를 추가 접수에 성공하고, 시험 2주 전에서야 본격적으로 기출 위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공부 방법
제가 한 국제 무역사 공부방법은 일단 동영상 강의를 근로자 내일 배움 카드로 수강하였습니다.
와우패스에 있는 강의를 들었는데 강의 일자가 2020년인지 개정사항 부분이랑 인코텀즈 부분 문제가 2010년에 더 포커스가 맞혀져 있어서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했습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직접 국가법령 정보센터 사이트에 들어가서 직접 찾아보기도 하였습니다.
국제무역사 강의는 1 회독, 기본서 1 회독으로 근로자 내일배움 카드로 신청하였을 때 수강을 이미 끝냈었고, 시험 치기 2주 전부터 국제무역사 기출문제에 집중하여 풀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국제무역사 기출 43회부터 기출 50회까지 8회를 풀고 회독하는 거였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43회~46회 총 4회 정도의 기출문제를 풀고 헷갈리는 보기 위주로 기본서를 다시보았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날에 보기 위해 헷갈리는 부분은 따로 요약해서 정리하였습니다. 공부시간은 2주 동안 하루에 6시간 정도 한 것 같네요. 사실 최신 기출문제를 못 풀고 가서 많이 찝찝하였지만 시험장에서 출제된 것을 보니 한 번씩 본 내용들이 거의 나와서 기출 중심으로 기본서를 꼼꼼히 보신다면 문제없이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제무역사 시험 후기
시험 준비물
- 수험표(시험 전날 한국무역협회 사이트에서 프린트 가능)
- 신분증
- 검은색 마킹 펜
- 수정테이프
- 계산기
시험 당일날 30분 전에 벡스코에 도착하였고(꿀팁: 시험장이 벡스코 역보다 센텀역에서 내려서가는 게 가까운 쪽에 있었어요) 요약한 부분을 20분 정도 보다가 시험을 치렀습니다. 손목시계를 들고 갔지만 필요 없었던 게 대형 스크린에 전자시계를 띄어 주어서 초분 단위로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뒷자리로 배정될 경우 앞 스크린을 보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 손목시계는 일단 챙겨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국제무역사 시험은 1교시 90분, 2교시 90분으로 나누어 쳤으며 중간에 20분 정도 쉴 수 있어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정리된 것을 한번 더 볼 수 있었습니다. 1교시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답안을 수험표에 적지 못했고 2교시 때는 시간이 5분 남아 적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바로 국제무역사 문제지와 답안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적어오지 않고 헷갈리는 문제를 한번 더 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국제 무역사 시험 난이도
이전 국제무역사 시험 합격률은 보니 25%~30% 정도여서 쉬운 자격증은 아니겠구나 하고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기출문제 풀 때는 대부분 70점 이상이 나와서 안심을 했다가 46회에서 평균이 60점대로 낮아져서 이번에도 어렵게 나올까 봐 긴장을 하고 좀 더 꼼꼼히 보려고 하였습니다. 오늘 나온 문제지로 빠르게 다시 풀고 답안으로 가채점한 결과 평균 75점 정도 나올 것이라 예상되어서 다행입니다! 제가 체감하기에는 무역 규범, 무역 결제, 무역계약, 무역영어 난이도가 비슷하게 느껴졌지만, 그중에서도 무역영어가 헷갈리는 문제들이 비교적으로 많았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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